이은미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수익성·건전성·포용금융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여신 확대와 비이자순익 증가로 순이익이 130% 이상 증가했고, NPL(고정이하여신)비율도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연체율 상승이 아쉬운 점으로 꼽히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연간 수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28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여신잔액이 전년도보다 5.1% 증가한 15조 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세대출,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의 비중을 꾸준히 늘려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덕분이다.
실제로 토스뱅크의 3분기 보증부 대출 비중은 36.1%로 전년 동기 대비 13.7%p 증가했다.
수신잔액도 9.9% 성장하며 30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우수한 자산 성장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무려 136.24% 증가한 814억원을 기록했다.
명목 NIM(순이자마진)도 2.56%로 같은 기간 0.07% 증가하며 시장금리 인하, 정부의 대출금리 인상 억제 기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WM(목돈굴리기) 부문에서 제휴사 9곳과 2000여 상품을 제휴하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고, 누적 연계금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체크카드와 PLCC카드 결제 규모도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전략으로 2024년 3분기보다 42% 성장, 전체 수수료수익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운용수익 역시 같은 기간 누적 기준 3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자산운용 조직 역량을 강화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는데, 전체 이자수익 중에서도 자금운용 이자수익 비중을 약 32%까지 키우며 대출이자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
수수료 비용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334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작년 3분기에 비하면 23% 이상 적자를 줄이며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토스뱅크의 비이자수익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고객 수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3분기 기준 전체 고객 수는 13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올 11월 말 기준으로는 1400만 명을 넘어서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자체 MAU(월간 이용자 수)도 981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6.3% 늘었다.
뛰어난 수익성에 더해 건전성 부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경기 침체와 미국 상호 관세 문제 등 대외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NPL비율은 전년도보다 0.21%p 하락한 0.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NPL커버리지비율(대손충당금 적립률)도 309.7%로 79.7%p 상승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자본적정성 역시 꾸준히 개선, BIS비율은 0.93%p 상승하며 16.55%를 달성했다.
아쉬운 점은 연체율이다. 전년도보다 0.08%p 올라 1%를 넘어섰다. 다만 여전히 2023년 3분기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 측은 "보증부 중심의 상품 구조 강화와 리스크 모니터링으로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로, 제1금융권 은행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출범 이후 누적 공급액은 9조 5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대출’은 출시 이후 3조 5000억원을 지원해 7만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도왔다.
광주은행과 함께한 '함께대출'도 3분기 기준 약 1조 3000억원을 공급, 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며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수신 부문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를 통해 6만 3000명의 장애인·고령층·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981억원 상당의 비과세 혜택을 제공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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