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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네이버페이·토스 같은 단말기 다른 서비스…카카오페이 '페이아이'로 차별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김하랑 기자

rang@

기사입력 : 2025-11-26 20:56

토스 페이스페이·상권 매출 데이터 분석 무료 제공 강조
네이버페이 결제 후 리뷰·쿠폰 다운로드·주문 연계 원스톱
카카오페이 AI 페이아이 건강검진 분석 보험 추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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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각각 '네이버페이 커넥트'와 '토스 터미널2' 단말기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각각 '네이버페이 커넥트'와 '토스 터미널2' 단말기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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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오프라인 단말기는 이제 단순 결제를 처리하는 기기가 아닙니다. 얼굴인식 기반 인증, 리뷰·쿠폰 연계, 상권·매출 데이터 분석까지 '매장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해 고객분들께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열린 가운데 행사에서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토스 부스에 참가한 토스 관계자는 차세대 결제 단말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 결제 단말기가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상생금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 에도 빅테크 주자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도 각각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네이버페이·토스 단말기 선봬…오프라인 결제 현장서 주목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결제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결제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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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도 토스처럼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에 결제 단말기를 주요 서비스로 선보였다. 이날 네이버페이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장 마지막 방문 부스지로, 이억원 위원장이 모든 결제 과정을 체험했다.

네이버페이가 지난 18일 정식 출시한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는 결제 후 리뷰·쿠폰 다운로드·주문 연계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점이 특징으로, 기존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네이버 생태계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옮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말기 하나에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뿐 아니라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지원하며 단말기 기능의 범위를 넓혔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영수증 인증 없이도 ‘커넥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직후 방문객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토스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토스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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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토스 카페' 콘셉트 공간에서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를 선보였다. 얼굴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중심으로 결제→정산→상권 분석→신용 스코어링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줬다. 소상공인 매출 흐름과 고객 방문 데이터를 분석하는 '토스 애널리틱스', 실제 사업 데이터를 반영하는 'SOHO 스코어' 등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단말기 기반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현장 QR코드를 통해 '내 건강생활 점수'를 확인한 후 향후 보험가입 시 할인이 제공되기도 한다. 평균 점수 중 내 또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암, 치아, 질병 관리 점수가 각각 세밀하게 제공된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부스는 기술 중심의 핀테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단말기 아닌 '페이아이' 차별화…AI 기반 개인화에 집중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카카오페이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카카오페이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사진=김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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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페이아이'를 내세웠다. 페이아이는 건강관리와 혜택찾기 서비스로 나뉜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는 실제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에 맞춰 가입해둔 보험을 분석해, 불필요한 보험은 줄이고 필요한 보험은 넣도록 추천해준다. 'AI로 나만의 혜택찾기'는 카드 실적 관리, 고객 소비 패턴에 맞춘 카드 추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여행 준비, 현지 결제, 귀국 후 정산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국 전 카카오페이 앱에서 항공·숙박권을 결제하고 현지에서 NFC·QR 결제가 가능하다. 귀국 후에는 1/N 정산·택스리펀드까지 제공해 'AI 기반 여행 금융'을 구현했다.

카카오페이 부스에서 여행성향을 테스트하던 이씨(31)는 "여행에서 가장 성가신 점이 다양한 앱을 깔아서 비행기 티켓을 사고, 호텔을 예약하고, 환전을 하는 것인데, 카카오페이 앱 하나로 여행 전부터 후까지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정부·기관 등이 참여해 '핀테크 X 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총 99개 부스, 12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세미나·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사전등록 인원도 5000명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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