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중앙본부와 16개 지역본부 등 전국에서 3박 4일간 진행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농협중앙회는 전시 발생 시 ▲시·군 부식 및 수도권 시민부식 공급 ▲농축산물 유통 통제 ▲가격안정 대책 수립 등 주요 임무를 맡게 되며, 연습기간 동안 전시 전환절차 교육,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발표·토의, 실제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에서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접적지역 군부대 및 주민 이동을 가정한 이동훈련’을 실시해 전시 접적지역 이동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비상계획국장은 “이번 연습을 통해 임직원들의 국가 비상대비 업무 이해와 안보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