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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TCB 전문성 강화·신사업 마련…시장 주도권 강화 [TCB사 혁신 새바람 (1)]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1 19:57 최종수정 : 2025-07-19 12:10

TCB 평가 인원 증대 및 직제 개편
기업 성장잠재력 평가모형 차별화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사진 제공 = 한국평가데이터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사진 제공 = 한국평가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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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가 기술신용평가(TCB) 시장에서 평가 체계의 혁신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기업 성장잠재력 평가모형과 글로벌 수출신용보험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1일 신용정보 업권에 따르면, 한국평가데이터는 TCB 부문 강화를 위해 평가 조직 전문성 강화와 인력 충원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새로운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에 맞춰 TCB 보고서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인력 확대, 신사업 마련 등으로 한국평가데이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품질관리 강화 덕 실적 증가세

홍두선 대표는 품질관리 강화를 진행했다.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평가데이터는 평가자 충원 및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보고서 검수 인력의 경우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충했다. 이와 함께 내부 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관련 규정 정비 등 평가 품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영업조직과 평가조직 간의 직제 구분을 명확히 해 평가의 독립성을 높였다. 영업조직은 금융부문, 평가조직은 경영인프라 부문으로 관할 직제와 담당 임원을 분리하고, 사무 공간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외부 영업 압력으로부터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규 평가 기업에 대한 현장 실사도 한층 강화됐다. 신규 평가 건에 대해서는 현장 실사를 의무화해 사업장 방문을 늘렸으며, 실사자에 대한 고객 대응 교육을 강화해 방문 실사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품질관리 강화 노력으로 한국평가데이터는 지난 한 해 동안 5만4400건의 대출용 TCB 평가를 수행하며 국내 주요 평가기관 중 높은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2만7200건의 대출용 TCB 평가를 수행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신규 서비스 출시 및 해외 신용보험사 MOU 등 신사업 추진 박차

올해 한국평가데이터는 기존 신용리스크 중심의 평가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사업을 추진하며 서비스 다각화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평가데이터는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성장잠재력지수’를 기반으로 한 KOGPS(KODATA Growth Potential Service)를 상품화해, 오는 15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KOGPS는 다양한 기업 정보를 활용해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고 등급을 산출하는 모델로, 유망기업 선별, 효율적 자금지원, 투자처 발굴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신용평가가 과거 실적과 재무지표에 집중했다면, KOGPS는 그보다 다양한 기업 정보를 활용해 미래 성장을 평가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 참여자와 정책금융기관 등 다양한 고객층에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평가데이터는 LLaMA 등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기술을 활용해 보고서 내 시장 및 기술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시장 동향 파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평가보고서의 신뢰성과 정보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 글로벌 수출신용보험사인 Coface(이하 코파스)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기업정보 제공을 위한 협력도 진행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한국평가데이터는 해외기업정보 플랫폼이자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Urba360'을 국내에 단독 출시했다.

'Urba360'은 해외 거래처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리스크 모니터링이 가능한 코파스의 핵심 정보 플랫폼이다. 거래처의 재무 건전성, 지불 지연 및 부도 위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험요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기업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조기 경보 기능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유럽 및 북미, 신흥국 시장 등 현지 네트워크 기반에서 수집된 정보가 즉각 반영된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수출신용보험과 동일한 수준의 채무위험평가 스코어를 제공해, 타 신용평가등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파스의 채무위험평가 스코어는 기업의 신용 위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로 유럽 내에서 공신력 있는 리스크 관리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코파스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Urba360'을 연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보고서 외에도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고객이 해외기업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Urba360의 국내 인지도 확대를 위하여 향후 코파스와 공동 세미나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는 "국내 수출기업 및 금융기관에서 Urba360을 활용하면 공급망과 거래처 리스크는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나 외환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출 수 있다"며 "앞으로도 코파스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정보 서비스 및 평가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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