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S그룹, 계열사 힘 합쳐 국가 전력망 사업서 통합 솔루션 제공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1 17:08

LS전선·마린솔루션, 해제커이블 생산 및 포설 '턴키'
LS일렉트릭, HVDC 변환용 변압기로 대형 수주 박차

LS일렉트릭 부산 공장에서 작업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그룹

LS일렉트릭 부산 공장에서 작업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기술력을 앞세워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생산과 포설을 한 번에 진행하는 '턴키(일괄 공급) 솔루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 준공을 통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 공급을 맡고, LS마린솔루션이 풍력단지와 육지 사이 해저케이블 포설을 맡는다.

LS전선은 지난 6월 '해송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TPC)이 발주한 'TPC 해상풍력 2단지' 프로젝트에서 1580만 달러 규모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6월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Tersan Shipyard)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t), 총 중량 1먼8800톤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해당 선박에는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로 대형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에서 전남까지 HVDC 해저케이블을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HVDC는 기존 교류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다. HVDC로 전기를 보내려면 송전 전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 전기를 받는 곳에서 이를 다시 AC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압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이 지난 2011년 110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부산사업장은 국내 유일 HVDC 생산기지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일환인 동해안-신가평 구간에 변압기 24대를 수주했고,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에서 2단계 프로젝트에 변환용 변압기 40대를 공급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전압형 500MW급 변압기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시험과 검수 시험까지 마쳐 현재 상용화 운전 대기 중이다. 이는 한국전력이 부평구 갈산동에서 추진 중인 '신부평 HVDC 변환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HVDC 변환용 변압기를 포함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약 1008억 원을 투자해 2생산동을 증설하고 있다. 2생산동은 1만3223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다. 오는 10월부터 준공 및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 원 규모에서 6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환용 변압기(CTR)과 함께 HVDC 변환설비 핵심인 밸브를 GE버노바와 협력해 기가와트(GW)급 솔루션을 개발한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 최초 초전도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망 실증 사업을 본격화했다.

초전도 전력망은 기존 대형 변전소를 10분의 1 수준 소형 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을 통해 고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공간 효율성이 탁월하고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어 건설 비용 절감과 도심지 내 주민 수용성 향상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LS전선이 초전도 케이블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이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함께 향후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 개발·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엔솔 김동명 CEO, 배터리 혁신 인재 찾아 미국행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사장)이 글로벌 배터리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MIT 등 글로벌 대학 석‧박사 인재 앞에서 배터리를 넘어 에너지 플랫폼 도약이라는 비전 등을 밝히며 인재 확보 열망을 내비쳤다.LG에너지솔루션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인재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매년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글로벌 배터리 기술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미래 연구 인재들과 LG에너지솔루션 리더십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기술 비전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2 ‘K-군용차 원조’ 기아, 유럽 방산 중심 프랑스서 경쟁력 알린다 일명 ‘두돈반’ 등 국내 군용차 원조 기아가 유럽 방산의 중심지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군용차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50년 이상의 특수차량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 고객 맞춤형 모델로 또 다른 ‘K-방산’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구상이다.기아는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Eurosatory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196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Eurosatory 2026’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66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방위산업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전시한 3 전기로 1위의 저주...‘친환경 부메랑’ 제대로 맞은 현대제철 [Z-스코어 기업가치 바로보기] 국내 전기로 1위 제강사 현대제철(대표 이보룡) 고뇌가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패러다임인 ‘탄소 저감’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구축해 둔 전기로 생산 체제가 역설적으로 핵심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며 회사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원재료 가격 급등과 전방 산업 부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현대제철 재무 건전성, 수익성 지표는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 있다. 현대제철은 가동률이 저하된 한계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북미 모빌리티향 신규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실적 부진의 늪을 깨기 위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영업이익률·이자보상배율 ‘추락’최근 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