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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근號 현대차증권, IB·S&T·리테일 바탕 상반기 순이익 400억원…작년 연간 실적 상회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4 11:51

ROE, 2.8%→5.9%로 올라
IB 다변화·채권인수 두각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현대차증권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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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이 반년 만에 작년 전체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현대차증권은 24일 공시한 영업(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에서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52억 원) 대비 59.1%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362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26억 원) 대비 66.1% 증가한 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도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07억 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 핵심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도 작년 말 2.8%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5.9%(연 환산 추정치)로 개선됐다. 밸류업 공시에서 제시한 올해 ROE 목표치 4%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은 작년 상반기(881억 원) 대비 30.8% 증가한 1,152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 파생상품, 채권 중개/인수 등 전 영역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 상반기 누적 6조 740억 원 규모의 은행채(은행채 리그테이블 순위 1위)를 인수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PI 부문에서는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수익, 배당 수익 등 앞서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리테일 부문도 거래대금 증가 및 VIP 고객 자산관리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연내에는 HNWI(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서비스를 출시해서 WM(자산관리)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미국 부동산플랫폼 코리니 및 법무법인 태평양 가업승계센터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으며, 상속, 증여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다솔 세무법인과 MOU를 체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IB 부문의 실적 반등이다.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부동산 영역 확대 등을 통해 IB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실제로 2분기에 기업 일반 신용대출 금융주선, 모듈러스쿨 담보대출 금융주선 등 비부동산 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또 올해 KDB 모빌리티 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조합 등 3건의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수익을 창출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S&T, 리테일, IB ‘삼각편대’의 고른 수익성 확보가 상반기 호실적의 비결”이라며, “하반기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게임체인저 역량 확보, 비즈니스 체질 개선 지속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현대차증권(2025.07)

자료제공= 현대차증권(2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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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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