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6.3%를 기록했다.
채권·IB·부동산PF·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채권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IB 부문은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대표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부동산PF부문은 신규 딜 증가와 수익 증대를 보였다.
트레이딩부문은 무위험 차익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확보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최근 3년 간 이어온 성장 흐름을 공고히 했다고 평했다. 일회성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적 이익 창출력에 힘을 실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채권과 IB, 트레이딩 부문에 더해 부동산PF부문에서 우수 인력 영입,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결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2018년 임재택 대표이사 취임 이후 7년 간 자기자본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증자없이 유기적 성장을 통해 2025년 3월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5210억원을 기록했다.
임재택 대표는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