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의 영업수익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93억원)보다 30.10% 감소했다.
![윤건수 DSC인베 대표, 영업수익 65억원 기록…로킷헬스케어 IPO에 호실적 전망 [VC 2025 1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215152400521957e88cdd512116082156.jpg&nmt=18)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성과보수 저조로 영업수익이 감소, 지분법평가손실 등 영업비용 증가로 이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분법평가손실이 지난해 1분기 1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8억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에 발목을 잡았다.
▲DSC홈런펀드제1호(1억원→9억원) ▲DSC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제1호(8000만원→2억원)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1억원→2억원) ▲DSC유망서비스산업펀드(1억원→3억원) 등 일부 펀드의 지분법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비용은 59억원에서 68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비용(68억원)이 수익(65억원)을 넘어서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9억원에서 -2억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로킷헬스케어 시리즈A 라운드에 '팔로우온 성장사다리펀드'와 '유망서비스산업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두 펀드는 2016년 말 결성돼 2025년 말 청산을 앞두고 있다. 로킷헬스케어가 포함된 펀드 내부수익률(IRR)은 25% 내외가 예상되고 있다.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청산되면 유의미한 성과보수 유입이 기대된다.
로킷헬스케어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의료 전문기업으로,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과 안티에이징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21년 67억원에서 2024년 131억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유럽신장학회에서 신장재생 플랫폼을 발표하고, AI 기반 연골재생 플랫폼으로 남미 의료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