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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투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차별화 전략" [2026 주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7 18:55

27일 정기 주총 모두 원안 가결
한투 "연내 보험사 인수 목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차별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투지주는 27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략 키워드 '글로벌·디지털·내부통제'

김 회장은 이날 주총을 주재하고 인사말에서 세 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차별화를 꼽았다. 김 회장은 "해외 현지법인 및 글로벌 탑티어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금융 솔루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스타트업(VC)에서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러한 글로벌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성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AI 디지털 혁신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투자정보의 완성도와 플랫폼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선진적 디지털 투자 플랫폼을 통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엄격한 내부 통제 시스템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하여 업무 전반의 무결점 경영을 실현하고 책무구조도 안착을 통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여 시장의 잠재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회사의 자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철저한 자본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가시화함으로써 깊은 신뢰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구 회장 재선임…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가결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

오너인 김남구 대표이사 회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2년)됐다. 또 오태균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최수미 현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이성규 전 연합자산관리(UAMCO) 대표이사, 지영조 전 현대자동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김희재 추계예술대 융합예술대학교수, 김유리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조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상법 개정에 부합한 집중투표제 배제 조문 삭제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 배당의 건도 가결됐다. 한투지주는 성장성과 자본 효율성을 바탕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조244억 원의 성과를 냈다. 2025년 말 연결 자기자본은 12조 995억원을 기록했다.

한투지주는 보통주 1주당 8690원, 우선주 1주당 8751.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확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078억 원 규모다.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가결됐다.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찬성률 59.8%, 반대·기권 등 비율 40.2%로 최종 가결됐다.

한편, 한투그룹은 보험사 인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주총 이후 한투지주는 주주들과 질의응답에서 "다양한 매물을 검토하고 있고, 연내 가급적 인수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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