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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픈AI’ 동맹으로 주가↑…AI 신사업 ‘탄력’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1 15:54

증권가, 오픈AI 협업 기대…전일 종가 대비 2.80%↑
정신아 대표 “양사 강점 결합해 AI 혁신 제공할 것”
연내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 등 AI 다수 출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2월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AI 간담회에서 오픈AI와의 협력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2월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AI 간담회에서 오픈AI와의 협력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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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닫기정신아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목표한 AI(인공지능) 신사업이 오픈AI 한국 법인 설립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카카오는 오픈 AI와 협업으로 AI를 본격 도입해 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이용자 경험, 사업구조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양사 협력이 카카오 체질 개선을 이끌 방향키로 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5만14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400원 올랐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카카오와의 시너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양사 협력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카카오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출시할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2.2% 상향했다.

카카오 최근 3개월 간 주가 추이.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카카오 최근 3개월 간 주가 추이.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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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5310억원에서 5620억원으로, 내년 추정치도 6730억원에서 706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생태계 안에서 오픈AI의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해 한 번의 사용자 명령으로 복잡한 쿼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8%, 4.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오픈AI 기술 적용 및 공동 제품 개발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오픈AI의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전부터도 양사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픈AI 한국 법인 설립 소식을 환대하며 카카오-오픈AI 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오픈AI의 한국 진출이 가져올 파급효과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세계적인 수준의 AI 기술로 한국 이용자가 폭넓은 AI 혁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 /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12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와 AI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 관계자는 "오픈AI는 한국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오픈AI 간 협업 소식 연내 진행될 것으로 구체화되면서, 카카오는 하반기 AI 신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오픈AI와 협업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카카오 AI 신사업 카나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카카오가 준비 중인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카카오톡,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오픈AI의 고성능 AI 모델을 접목한 차세대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한 번의 명령만 내려도 복잡한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아울러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출시 등을 예정했다. 1분기에 베타로 나온 ‘AI 메이트 쇼핑’, 연내 출시 예정인 ‘AI 메이트 로컬’, 오픈AI와 함께 만드는 ‘AI 에이전트’, 문맥을 이해하고 답변까지 정리해 주는 생성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오픈AI의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한다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별도 설치카카오톡과 낮은 연동성모호한 사용성과 차별성 등으로 혹평을 받은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 극복을 위해 3 단위 업데이트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계획과 카나나 중심 AI 사업 확장 계획을 알렸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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