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ETF는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예금보다 유연한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023년 국내 최초로 해당 머니마켓 ETF를 출시했으며, 주로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잔존 만기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높은 유동성과 낮은 리스크를 기반으로 최근 1년(5월 26일 기준) 수익률은 3.68%를 기록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하다”며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 3조원 돌파는 상품의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 측면의 강점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