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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투자손익 주춤 불구 수익성 선방…자본관리 방점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5-27 10:00

투자손익 2423억원 전년동기比 18.7% 감소
보험손익 전년동기比 10.8% ↑ 순익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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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겸 이사회 의장./사진제공=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겸 이사회 의장./사진제공=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이 대외적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지만 보험손익으로 수익성 감소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킥스(K-ICS)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자본관리에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투자손익은 2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했다. 금리 인하로 평가이익이 줄어들 영향이다. 처분이익과 평가이익은 줄었지만 이자이익 등은 증가했다.

실제로 이자수익은 8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지만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관련이익은 67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금융상품의 평가이익 및 처분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라며 "이자, 배당 등 경상이익은 증가하며 수익 기반 안정세를 뒷받침했다"라고 말했다.

건강보장성 강화 보험손익 수익성 제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투자손익 주춤 불구 수익성 선방…자본관리 방점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교보생명 투자손익 하락은 보험손익 제고가 상쇄했다. 교보생명 1분기 보험손익은 1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균형 잡힌 고객 보장을 돕기 위해 가족·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라며 "이런 전략이 보장성 보험 판매와 손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1월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까지 보장하는 ''교보3밸런스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과 사망, 노후까지 한 번에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3대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3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신보험이지만 건강보장성을 강화한 건강종신으로 건강보장성 상품에 가깝게 설계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플랜건강보험', '암·간병평생보장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했다. '마이플랜건강보험'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등 소액암도 동일하게 보장하는 모든 암 10억 플랜' 특약이 탑재됐다.

보장성 보험 판매 호조로 1분기 신계약 CSM은 2573억원을 기록했다. 기말 CSM은 6조197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투자손익 하락 영향으로 당기순익은 28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올해 킥스비율 관리 고삐
교보생명은 올해 K-ICS비율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 작년 말 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전 164.16%, 경과조치 후 기준은 220.76%다. 생보 빅3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중 유일하게 경과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번경, 보험 부채 할인율 현실화로 인한 부채 증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년 킥스 비율 관리를 위해 작년 8월 7000억원규모 후순위채,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킥스 비율 관리를 위해 K-ICS비율 개선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K-ICS비율 개선 로드맵은 ▲ 신계약 CSM 및 자산운용 등 재무목표 달성 ▲재보험 출재를 통한 요구자본(보험위험) 경감 추진 ▲고위험 자산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시장/신용위험 축소 등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산보유수익률 제고를 위해 장단기 채권 교체 매매, 경쟁력 있는 채권 및 대출자산 확보 등 적극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서 장기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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