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그룹, '화학' 위기에 '전자' 방어력 주목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5 16:57

전자 1분기 영업이익률 화학 추월
석화 적자 확대, 배터리 보조금 빼면 적자

LG그룹, '화학' 위기에 '전자' 방어력 주목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받은 LG그룹 각 계열사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불황에 빠진 화학과 비교해 전자 계열사의 수익성 방어가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들은 1분기 합산 매출 28조8041억원, 영업이익 1조29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5%다. LG 전자 계열사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2년 1.3%, 2023년 1.0%, 2024년 2.5%를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반등 이유는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 기업이 1분기 흑자를 낸 건 3년 만이다.

전자계열=LG전자(LG이노텍 포함), LG디스플레이. 화학계열=LG화학(LG에너지솔루션 포함), LG생활건강. 단위=%

전자계열=LG전자(LG이노텍 포함), LG디스플레이. 화학계열=LG화학(LG에너지솔루션 포함), LG생활건강. 단위=%

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 LG생활건강, LG에너지솔루션 등 화학 계열사는 합산 매출 13조8689억원, 영업이익 5893억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4.2%인데 전자 계열사보다 0.3%포인트 뒤쳐졌다. 수익률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화학 계열사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2년 6.3%를 찍고 2023년 4.9%, 2024년 2.5%로 하락 추세에 있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1573억원에서 올 1분기 3747억원으로 138%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단위=억원

단위=억원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 4577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830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 고민이다.

LG화학도 본업인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손실 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배 가량 확대됐다. 비용절감 노력이 있었지만 전력단가 상승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편 LG그룹은 매년 상반기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주재로 미래 전략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를 올해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전략을 논의하기 보다 기존 수립된 전략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구 회장의 판단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 구광모-엔비디아 젠슨 황 'AI 회동'..."이족보행 로봇 2027년 1분기 공개" 구광모 LG 회장(오른쪽)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AI 시대 표준을 만들고 확산을 가속하기로 했다.우선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기반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연내 휠 베이스 형태의 LG 클로이드를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해 실증에 돌입한다. 또 두 회사 기술을 결합해 'AI 팩토리' 성공 사례를 만들어 다른 기업에 판매할 기반을 마련한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AI 시스템과 LG 자동차 부품 기술을 합친 차세대 AI 자동차 기술도 개발한다.LG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 2 삼성 갤럭시 Z8, 글로벌 사전판매 500만대 돌파...여성·아시아 시장 잡았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8' 시리즈가 글로벌 사전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자신의 엑스(@UniverseIce)에 지난 6일 업로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플립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 판매량은 470만~520만대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갤럭시 Z 폴드8은 59%인 289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지역별 사전 판매량은 △한국 144만대 △북미 85만대 △유럽 75만대 △인도 48만대 △중동 32만대 △남미 22만대 △호주 및 뉴질랜드 11만대 △기타 아시아 시장 64만대 등이다. 폴드8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60~70% 비중으로 상대적으로 더 인기를 끌고 있다 3 경찰, 영풍 낙동강 카드뮴 오염 의혹 재수사..."장형진 고문의 영향력 쟁점" 경찰이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카드뮴 환경오염 의혹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지난 11일 장형진 영풍 고문의 환경범죄단속법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각각 재수사 지시를 결정했다. 특히 수심위는 집중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수단으로 이송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재수사 핵심은 2015년 정 고문이 대표이사 사임 이후에도 영풍에 대한 지배적 영향력을 지속해 행사했는 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 강남경철서는 지난해 12월 장 고문을 직접 소환해 조사하지 않고 각하 취지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발자인 영풍 석포제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