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엔솔, 1분기 흑자전환..."미국관세 ESS 탈중국 기회"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5-04-30 10:31

영업이익 3747억...미국 보조금 4577억 덕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8.2% 증가했다.

미국 IRA 세액공제 4577억원에 힘입은 흑자다. 세액공제액을 제외하면 830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매출은 6조2650억원으로 전기 대비 2.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북미 지역 선제적 투자를 통한 EV 수요 대응, EV향 원통형 제품의 견조한 수요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 ESS 전방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손익은 원재료비 하향 안정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고 북미 판매 증가에 따른 생산 보조금도 반영되어 3747억 원의 흑자 및 20%의 EBITDA 마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엔솔, 1분기 흑자전환..."미국관세 ESS 탈중국 기회"이미지 확대보기


앞으로 배터리 산업과 관련해 회사는 '현지 생산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산업 수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현지 생산 기반을 확충한 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중국 배터리가 장악한 미국 ESS 시장은 '탈 중국'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

유럽에서도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현지 생산 지원책 발표를 예고됐다.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다시없을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최고,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