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운호 사장 SNS 갈무리.
조 신임 사장은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자로 제가 ㈜하림 육가공사업 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게 됐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K-food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고와 야간대학을 나온 은행원 출신으로, 1990년 웅진그룹에 입사한 지 9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당시 조 신임 사장은 아침햇살, 초록매실, 가을대추 등 히트 상품을 잇따라 탄생시키며 국내 음료 시장을 이끌었다.
2006년 의료기기 기업 세라젬 그룹 부회장을 거친 그는 2009년엔 식품회사 '얼쑤'를 창업해 간편 영양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블랙보리' 등을 흥행시키고 음료사업 부문을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