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호성號 하나은행,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순익 17.8%↑…"소호 영업 강화"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21:46

1분기 순이익 9929억원…전년 대비 17.8%↑
CET1·BIS비율 개선…연체율은 0.03%p 상승
제4인뱅 컨소시엄 통해 소상공인 영업 강화

이호성 하나은행장 / 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 / 사진=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하나은행이 비이자이익 확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 하나은행은 전년 대비 41.9% 상승한 330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외환, 자산관리 등 핵심 사업 역량의 상호 시너지 효과와 수익 기반 다변화에 따른 결과다.

하나은행은 비이자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며 다양한 사업모델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수익성 지표 개선…비이자이익 41.9%↑

이호성號 하나은행,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순익 17.8%↑…"소호 영업 강화"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25일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929억원으로, 전년 동기(8432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1.9% 상승한 3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 핵심 사업역량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자이익(1조9359억원)과 수수료이익(2496억원)을 합한 하나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1855억원에 달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1.87%로, 전년 동기(10.68%) 대비 1.19%p 개선됐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07조5415억원을 포함한 642조1196억원이다. 전년 대비 약 5.4% 성장하며 외형 확장세를 보였다.

CET1 0.81%p 개선…연체율은 상승

이호성號 하나은행,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순익 17.8%↑…"소호 영업 강화"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의 1분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년 대비 0.81%p 개선된 16.45%를 기록했다. BIS비율도 0.49%p 상승한 17.87%를 기록해 주요 건전성 지표는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다만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0.24%) 대비 0.05%p 오른 0.29%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년보다 53.92%p 하락한 162.52%에 그쳤다. NPL커버리지비율은 부실채권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안정적이다.

1분기 연체율도 전년 대비 0.03%p 상승한 0.32%를 기록했다.

강재신 하나금융 상무는 “고정이하자산과 연체가 증가하면서 NPL커버리지비율은 다소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부실 확대 때문이 아니라 담보 커버리지가 워낙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은행의 고정이하자산 1조원 가운데 약 90%가 담보나 보증서로 커버되고 있어 충당금 적립률이 낮고, 이에 따라 크레딧 코스트도 매우 낮은 상태”라며 “커버리지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은 건전성이 악화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담보 기반 리스크관리와 충당금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은 전년 말 대비 0.5% 늘어난 304조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우량기업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 추이를 살펴보면 가계대출이 5.8% 증가했으며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대기업대출이 3.8%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0.8% 감소했다.

하나은행 측은 “올해 은행 대출자산 성장률은 국내 명목 GDP 성장률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성號 하나은행,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순익 17.8%↑…"소호 영업 강화"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양적 성장 아닌 질적 성장 추진”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증대 기조를 유지하며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고른 성장을 통해 자본 비율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위해 강점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 현장을 선호하는 기업문화, 영업 중심의 조직 전환 등 영업 기반의 기업문화를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행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객 확대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을 하나은행의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국내외 경기, 규제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분기별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4인터넷뱅크 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소상공인 특화 영업 기회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유로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소상공인 전용 자금 관리 서비스 앱 ‘캐시노트’를 꼽았다.

하나은행은 “전국에 약 200만명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앱인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이 보유한 소호 여신 포트폴리오와 전혀 다른 고객 구성을 가진 캐시노트와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소상공인 영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은행은 이번 제4인터넷뱅크 사업을 통해 소호 영업 기반을 확장하고, 관련 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소상공인 영업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한은 새 금통위원에 '연준 출신' 김진일 고려대 교수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에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추천됐다.한은은 11일 한은법 제13조에 따라 신임 금통위원이 추천됐다고 밝혔다.오는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신성환 금통위원의 후임 위원이다.추천기관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다.김 교수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경제학자로 근무한 경력 등이 있다.금통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년이다.다음은 프로필. ◇ 출생▲ 1967년생◇ 학력▲ 1985 서울고등학교 졸업▲ 1989 서울대학교 졸업(경제학 학사)▲ 1991 서울대학교 대학 2 강태영號 농협은행, 생활금융 넘어 ERP·공공까지…'확장형 모델' 구축 [은행권 임베디드 금융 전략] NH농협은행이 임베디드 금융 적용 범위를 생활 영역에서 기업·공공 부문까지 넓히며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제휴 상품을 넘어 금융 기능 자체를 다양한 산업과 시스템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다.특히 농협은행은 결제·쇼핑 등 일상 플랫폼을 넘어 기업 업무 시스템과 공공 인프라까지 금융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기존 은행 중심 서비스 방식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마켓컬리·당근 등 생활 플랫폼 제휴 확대농협은행은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임베디드 금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임베디드 금융은 외부 플랫폼 이용 과정에 계좌·결제 기능을 결합해 별도의 금융 채 3 정진완號 우리은행, '886조‘ 국민연금 외화금고 사수…기관영업력 입증 [은행권 금고 쟁탈전]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국민연금 기금의 외국환거래 출납과 외화 관리 계좌 운영 등을 담당하는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우리은행은 2021년 이후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을 맡아온 데 이어 이번 재선정에도 성공하며 국민연금의 해외자산 관리 파트너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규모가 886조원까지 불어난 상황에서 외화 출납·결제·환전·계좌관리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우리은행은 국민연금 주거래은행과 외화금고은행을 담당해온 이력에 더해 서울시금고 등 대형 공공자금 관리 경험을 축적해온 대표적인 기관영업 강자다. 이번 국민연금 외화금고 수성으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