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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 매년 두 자릿수↑ ‘프리미엄 전략 효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6 08:36

지난 5년간 매출 연평균 21% 성장
트렌드 반영·국내 최고가 전시 등 영향
올해도 럭셔리 주얼리·워치 강화 예정

갤러리아백화점의 럭셔리 워치, 주얼리 매출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의 럭셔리 워치, 주얼리 매출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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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갤러리아백화점 집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은 연평균 21% 증가했다. 지난해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2019년(8%)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했다.

갤러리아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서울 명품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프리미엄 전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럭셔리 주얼리·워치 조닝 강화 ▲국내 최고가 주얼리 전시 등 행사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몇 년간 갤러리아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가방 중심에서 보석과 시계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한화갤러리아 명품뷰틱팀 관계자는 “유행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럭셔리 주얼리·워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과 함께 ‘오늘이 가장 저렴한 날’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퍼지면서 구매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기존에 이스트 지하 1층과 1층에서 운영되던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장을 2021년 이스트 2층으로 확장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웨스트 1층까지 주얼리·워치 존이 들어섰다.

지난해 독일 명품 주얼리 브랜드 ‘아크레도’와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가 웨스트 1층에 새롭게 입점했다. 또한 ▲쇼메 ▲타사키 ▲레포시 등 하이주얼리 브랜드가 웨스트로 이동하며 리뉴얼을 진행, 명품 주얼리 조닝을 한층 강화했다.

이스트에는 LVMH 그룹 산하의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레페 1839’와 케어링 그룹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이 새롭게 입점했다.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딘반’과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크로노스위스’가 운영 중이다.

지방 점포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비수도권 최초로 영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를 지난해 선보였고, 롤렉스 매장은 기존보다 3배 넓어진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1~2월 타임월드점의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이 전년비 45% 신장했다.

서울 명품관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럭셔리 주얼리·워치 전시 행사를 분기별로 진행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에는 봄을 맞아 ‘블루밍 가든’을 테마로 전시 행사를 진행, ▲불가리 ▲그라프 ▲쇼메 등 13개 브랜드의 80억원 상당의 보석 상품들을 선보였다. 이스트 4층 워치 전시존에서는 ▲랑에운트죄네 ▲브레게 ▲IWC 등 10개 브랜드에서 갤러리아 단독 입고 시계 상품 등을 전시 판매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도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올해 상반기 서울 명품관에 스위스 명품 시계 ‘모저앤씨(H.Moser&Cie)’와 독일 보석 브랜드 ‘벨렌도르프(Wellendorff)’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모저앤씨는 높은 기술력과 현대적인 디자인에 위트를 더하는 시계 브랜드다. 벨렌도르프는 1893년에 독일 포르츠하임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독보적인 금 세공 기술을 지녀 궁극의 정밀함과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수원 광교점에서도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가 4월 오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럭셔리 시계 브랜드 ‘위블로’, ‘그랜드 세이코’와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가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의 입점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품 트렌드를 선도한 노하우를 살려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브랜드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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