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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캐나다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NK 면역항암제 개발 나선다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4 14:30

박셀바이오 CI. /사진=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 CI. /사진=박셀바이오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박셀바이오는 캐나다 바이오기업 마이엘라마와 NK세포 기반 다발골수종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박셀바이오는 캐나다 바이오기업 마이엘라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가 개발한 차세대 NK세포 인게이저(NK Cell Engager) 기술을 활용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NRC와 오타와대학교, 마이엘라마, 박셀바이오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NRC는 NK세포 인게이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오타와대학교는 기초 연구를 지원한다. 마이엘라마는 사업화 전략을 담당하며, 박셀바이오는 동종 NK세포 플랫폼과 GMP 제조,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맡는다.

양사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NRC의 NK세포 인게이저를 단독으로 적용하는 치료법과 동종 NK세포를 병용하는 치료 전략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환자 유래 검체와 전임상 모델을 활용해 항암 효과와 작용기전을 분석하고, mRNA 기반 전달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한다.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임상시험과 상업화 협력으로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NK세포 인게이저는 암세포와 NK세포를 연결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이다. NRC가 개발한 기술은 Fc 융합 설계를 적용해 혈중 반감기를 개선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NRC와 오타와대학교, 마이엘라마, 박셀바이오가 공동 기술회의를 진행한 이후 추진됐다. 박셀바이오는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 즉시 공동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글로벌 협력을 시작으로 자가 및 동종 NK 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CAR-NK, CAR-T, CAR-MIL 등 자체 차세대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속도를 낸다. 선진 바이오 기관들과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캐나다 NRC의 혁신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NK 세포 플랫폼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박셀바이오는 이번 협력에서 비임상부터 GMP 제조, 임상 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주기 역량을 집중 투입해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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