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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6 09:42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DB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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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1975년까지 국내에 국제연합일(유엔데이·10월 24일)이라는 휴일이 있었지만, 사라진 지 50년이 다 돼 간다"며 "이를 정식 국가공휴일로 부활시켜야 한다“

이중근닫기이중근기사 모아보기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유엔데이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10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국제연합일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돼 기념했으나 북한이 1975년까지 유엔 산하의 여러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을 폐지한 바 있다.

지난 5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부영태평빌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서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성을 역설하고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을 강조하며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다.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점점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시대정신을 후세에 지속적으로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유엔참전유산은 전 세계에 두 곳이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에 있다.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용산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6·25 유엔 참전국 상징기념물과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변경 전 명칭 유엔기념묘지)이다.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2.7m 높이에 23(우리나라 포함) 유엔참전국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도 광화문 광장에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총 5권의 역사서를 집필하며 후대에 역사 바로 알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 가운데 ‘6·25전쟁 1129은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자 주관적인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 그대로를 나열하는 우정체 방식으로 저술해 국내외 기관과 해외 참전국에 1천만 부 이상 무상 기증됐다.

그동안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지금까지 12000억원을 기부하는 등 모범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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