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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부동산신탁 브랜드평판 톱 등극…우리자산신탁 2위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4-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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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1구역 재개발 모습 /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학익1구역 재개발 모습 /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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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13개의 국내 부동산신탁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토지신탁이 브랜드 평판 1위로 선정됐다.

이 분석은 10월21일부터 11월21일까지 소비자 참여,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 지표를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브랜드평판지수 170만8421건으로 최고의 평판을 기록했다.

저금리 여파로 부동산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부동산신탁업계가 실적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순항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탁사로 꼽힌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2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203억원보다 8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경쟁 신탁사들이 심하게는 적자 전환되거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와중에 거둔 값진 실적이다.

서울시 강서구 방화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역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은 경쟁PT에서 풍부한 사업경험과 성공 노하우 보유, 전문성 등의 강점을 앞세우며 예비신탁사로 선정돼 방화2구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토지신탁 분당 무지개마을 6~10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화곡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제공=우리자산신탁

화곡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제공=우리자산신탁

브랜드평판지수 2위로는 140만4391건을 기록한 우리자산신탁이 차지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서울 내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자산신탁은 올해 9개 현장을 수주하며 부동산신탁사 중 정비사업 부분 최다 수주를 기록하며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의왕 신우연립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노량진역 은하맨션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의왕 한양다세대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남구로 역세권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인천 갈산동 백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서울 화곡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대광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다.

특히 지난 9월에 선정된 ‘화곡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3대 도심 오피스 권역인 여의도와 최근 주요 오피스 권역으로 급부상 중인 마곡지구 사이에 위치해 주요 사업지로 평가됐다.

신탁사 브랜드평판지수 3위는 한국자산신탁(89만7916건)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무궁화신탁(73만7001)·신한자산신탁(73만3505)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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