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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테슬라, '트럼프 귀환' 타고 서학개미 보관액 1위…美 주식 보관액 1000억 달러 시대 진입 [서학개미 쇼핑리스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1 11:10

'美 대선' 11월초 테슬라 보관액 167억 달러
미국주식 보유액 한화 140조원대로 '큰 손'

보관금액 / 자료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 자료 갈무리(2024.11.07 조회 기준)

보관금액 / 자료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 자료 갈무리(2024.11.07 조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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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주식 보관금액 1위를 기록했다.

11월 초 미국 대선 정국을 거치면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인을 도왔던 머스크가 부각돼 테슬라 주가가 고공행진 한 영향 등이 반영됐다.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를 떠나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확대 양상이다.

'서학개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미국주식의 보유금액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는 지난 2024년 11월 7일 기준 테슬라(167억931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화로 23조원에 달한다.

이 기간 2위는 AI(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로 137억9765만 달러였다.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들의 '부동의' 해외주식 강자였지만, 올해 6월께 AI 열풍으로 한 때 엔비디아에 보관금액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특히 최근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과 함께 서학개미 보관금액 1위 자리를 큰 격차로 탈환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각) 장 마감 기준 주당 321.22달러로, 시가총액이 1조3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0월 최초로 1조 달러 시총을 터치한 지 3년여 만이다.

미국 대선기간을 포함한 11월 1일부터 8일 기준으로, 서학개미의 매수+매도결제 1위 종목도 테슬라(16억640만 달러)였다.

매수는 7억1695만달러, 매도는 8억8945만 달러로 거래량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매도 결제 기준으로 1위, 매수 결제 기준으로도 2위였다.

머스크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킹 메이커'로 불릴 만큼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펼쳤다.

증시 안팎에서는 트럼프 승리와 함께 머스크가 우주/항공(스페이스X), 자율주행(테슬라) 등 관련해서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져 있다.

다만, 구체화된 현실적 이익보다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심은 펀더멘털로 귀결된다는 게 중론이다.

이 밖에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 3위는 애플(47억4077만 달러),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35억6564만 달러) 순이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제47대 대통령 선거 당선 소식을 기점으로 더욱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에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4만4000대를 넘었고, S&P500 지수는 6000선을 돌파했다.

최근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보관금액 규모도 사상 1000억 달러대를 뚫는 기록을 썼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액은 지난 11월 7일 기준 1013억65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화로 140조원을 훌쩍 넘는 큰 액수다. 아울러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버금주인 SK하이닉스 시가총액과도 맞먹는다.

지난 2019년 말 84억 달러 규모였던 서학개미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2020년 373억3500만 달러, 2021년 677억7900만 달러, 2022년 442억2900만 달러, 2023년 680억2300만 달러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머스크의 테슬라, '트럼프 귀환' 타고 서학개미 보관액 1위…美 주식 보관액 1000억 달러 시대 진입 [서학개미 쇼핑리스트]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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