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사진 = 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24일 오후1시30분 은행회관에서 진행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혁명 시대 투자 전략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금투세 시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사가 80년이 됐지만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보다는 소액주주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익 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세금을 매겨야 할 정도로 건전하고 안정된 시장이 아니었으므로 자본시장을 살리기 위해 투자자들에 면세조치를 한 것"이라며 "주식시장을 통해 유망한 기업을 열심히 발굴했지만 성장의 가치가 주주들한테 안왔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금투세에 반발하는건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조치보다 세금이 우선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세익 대표는 "소액주주를 뒷통수치는 짓을 못하게 하는건 국회의원이 할 수 있다. 상법을 개정하면 된다"라며 "우선순위가 뭔지를 알아야하는데 국회에서 그걸 안하고 세금을 걷는다고 하니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민주당 국회의원 분들이 금투세 토론을 통해 이 부분에 이해를 하시고 (금투세 부과를) 유예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