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명예회장은 금산공장 초고성능타이어(UHP) 생산 및 자동적재 시스템(MBR) 라인을 직접 살피고 폭염에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했다.
조 명예회장은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명예회장은 1937년생으로 올해 87세다. 차남인 조현범닫기

이번에 이례적으로 깜짝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은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0년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심판을 청구했으나 이달초 법원이 최종 기각했다.
이날 그룹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조 명예회장은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이 담겼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