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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영업이익 6조 돌파...전년比 104.5% ↑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2 15:22

매출 71조2594억, 전년比 5.2% 증가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 호실적 영향

HD현대 로고.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로고.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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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대표이사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조영철)가 조선 부문 수익성 확대와 전력기기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영업이익 6조 원 시대를 열었다.

HD현대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71조2594억 원, 영업이익 6조9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5.2%, 104.5% 증가한 수치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수익성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전력기기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29조933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3% 증가한 3조9045억 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 원, 영업이익 2조375억 원을 달성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 원, 영업이익 1조3628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 매출 증가와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조982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3501억 원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선박 엔진 물량 증대와 부품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 4024억 원, 영업이익 759억 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판매량 증대와 판가 회복에 따라 매출 4927억 원과 영업이익 412억 원을 냈다.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과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확대와 발전기·방산 등 엔진 수요 확대로 매출 8조2367억 원, 영업이익 4674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6.0%, 8.1% 증가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통합 시너지와 권역별 영업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AM·엔진·컴팩 사업 등 수익원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8조24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정제마진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7% 증가한 4740억 원을 달성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원유 도입 다변화와 공정 최적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시장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전력기기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 성장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4조795억 원, 영업이익은 48.8% 증가한 9953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에서 마진이 높은 수주와 생산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고,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시황 변화에 따른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실적 흐름 개선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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