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MES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GAMES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 및 발전을 목표로 업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등 게임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또 김영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닫기

행사는 ‘함께 한 스무 걸음, 함께 할 다음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및 정찬 순으로 진행됐다.
K-GAMES는 급변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4년 4월 28일 출범했다. 이후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스타 및 게임대상 개최 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창작 활성화 지원에 힘쓰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강신철 K-GAMES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게임산업은 지난 20년간 좋지 못한 사회적 인식 속에서도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콘텐츠 수출 70%를 차지하는 등 국내 대표 문화산업의 한축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놓여있지만 업체들이 좋은 게임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협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GAMES는 이날 ‘The Best Partner for Game Korea Again’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20년 동안 게임산업의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진흥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한편 K-GAMES는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게임산업 20년사를 담은 기념책자를 조만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