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주은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네이버웹툰(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구)이 25일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코엑스몰, 더현대 서울 등에서 세 차례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이어 네 번째다.
가비지타임은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 실화를 각색한 이야기를 다룬다. 2019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이달 중순 완결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하면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굿즈, 단행본, 오디오 웹툰, 이모티콘 등 여러 IP(지식재산권) 사업만으로 지난해 70억원을 벌어들인 메가 IP다.
사진=이주은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 하남에서 왔다는 김서현(15)씨는 “도착해서 팝업스토어를 보고 울 뻔했다”며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크게 볼 수 있는 게 너무 즐겁다. 팝업스토어 바깥에 붙어 있는 캐릭터 포스터랑 사진도 찍을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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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바구니 가득 굿즈를 담고 있었던 조하늬(18)씨는 “웹툰을 워낙 좋아해서 오게 됐는데 공간 구성이나 굿즈가 전부 팬심을 자극하는 것들뿐”이라며 “다른 팝업스토어도 가봤는데 여기가 굿즈 종류가 비교도 안 되게 많은 거 같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도 웹툰 IP 굿즈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도 지난 18일부터 웹툰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웹툰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 웹툰 IP를 활용한 주문 제작형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브랜드스토어 ‘웹툰샵’을 가오픈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월드(Bioworld)’, ‘피그핀(FigPin)’, ‘스콜라스틱(Scholastic)’ 등 다양한 북미 파트너들과 IP 협업이 예정돼 있다.
2사장 가비지타임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지원 덕분에 연재를 병행하면서 작가 혼자는 거의 불가능한 대형 IP 비즈니스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품이 완결된 시점에 팝업스토어를 통해 함께 피날레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