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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500종 굿즈로 돌아왔다"...팝업 '핫플' 더현대에 뜬 네이버웹툰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5 15:26 최종수정 : 2023-09-05 15:46

역대 웹툰 팝업 中 최대 규모
새벽 5시부터 오픈런 행렬 이어져
500종 굿즈와 다양한 포토존 마련
팝업·영상화·게임 등 IP 비즈니스 ‘활발’

5일 오전 11시경 방문한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 내부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 사진=이주은 기자

5일 오전 11시경 방문한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 내부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 사진=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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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네이버웹툰(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구)이 팝업스토어 ‘핫플’로 불리는 더현대 서울에 등장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올해 첫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 지 3달 만이다. 늦더위가 한창인 5일 오전 방문한 행사장 앞에는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네이버웹툰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올해 두 번째 공식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진행한 팝업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인기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 세계관을 담았다. 당시 공간과 시간의 제약으로 방문하지 못했던 인원이 많았던 만큼, 더 큰 공간에서 행사를 다시 한번 마련한 것이다. 1차 팝업에는 2주간 약 5만5천 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며 만난 김주영(25)씨는 경기도 안성에서 첫차를 타고 왔다고 했다. 그는 “사전 등록에 실패해서 현장 등록을 하러 8시쯤 도착했고 약 3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 1차 팝업 때도 왔었는데 캐릭터 메탈키링이 너무 사고 싶어서 또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에 위치한 웹툰 주인공 '마루'와 '춘배' 포토존 / 사진=이주은 기자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에 위치한 웹툰 주인공 '마루'와 '춘배' 포토존 / 사진=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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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스토어는 90평 규모로 웹툰 IP를 활용해 열렸던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웹툰은 1차 팝업스토어와 동일한 작품으로 2차 팝업을 진행하는 만큼 여러 군데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웹툰 팬이 아니어도 한 번쯤 들르고 싶도록 포토존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간 구성에 공들였다고 강조했다.

툰 페스티벌에 입장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웹툰 주인공 ‘마루’와 ‘춘배’ 포토존이었다. 단순히 세워진 조형물 옆에서 사진 찍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 만화 컷 안에 들어가거나 인스타그램 게시글 콘셉트로 사진을 남길 수 있게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 촬영 시 소품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옆에 비치해 뒀다. 지난번보다 즐길 거리가 훨씬 풍부해진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마루벼룩시장, 마루 유치원, 201호(작품 내 마루 집 호수), 냥냐 오락실, 냥냐 빌리지 등 여러 콘셉트의 설치물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여러 방문객들이 이야기했던 마루 메탈키링이다. / 사진=이주은 기자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여러 방문객들이 이야기했던 마루 메탈키링이다. / 사진=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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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팝업 방문객들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전용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포함해 전체 상품 종류를 늘렸다. 상품 종류도 한정 상품 2종을 포함해 총 507종에 달한다.

굿즈는 작품 별로 세션을 나누어 비치했다. 방문객의 소장욕구를 자극할 만한 아기자기한 상품부터 노트북 파우치 같은 실용적 굿즈, 사이즈별 인형까지 다양했다. 현장 방문객 여럿이 얘기했던 갖가지 메탈키링도 찾아볼 수 있었다.

매장에서 만난 곽미화(28)씨는 “나름 빨리 온다고 오전 5시에 왔는데 앞에 10명 정도 있었다”며 “코스터랑 메탈키링을 꼭 사고 싶었는데 원하던 코스터는 벌써 품절됐다”고 아쉬워했다.

팝업스토어 매장 내부에서 만난 관람객의 장바구니는 갖가지 굿즈들로 가득차 있었다. / 사진=이주은 기자

팝업스토어 매장 내부에서 만난 관람객의 장바구니는 갖가지 굿즈들로 가득차 있었다. / 사진=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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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팬덤 구매력도 엄청났다. 결제 대기 줄에서 기다리는데 총 결제액 30만원, 40만원은 흔한 듯 여러 군데서 들렸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1차 팝업스토어 때 1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에 달한다.

팝업스토어의 경우 단기간에 갖가지 종류의 상품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상품 제작은 IP 비즈니스 업체와 협업해 진행됐다. IP 라이선싱 전문사와 상품 기획·제작·디자인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창작자 의견을 반영하는 식이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네이버웹툰이 추진하고 있는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웹툰위드는 IP 비즈니스 다각화로 창작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원작 창작자를 대신해 상품 제작부터 실내 공간 디자인까지 네이버웹툰이 전담했다.

팝업스토어 외에도 영상화, 출판, 음원, 크라우드 펀딩, 게임, 이모티콘 등 다방면으로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IP 비즈니스로 추가 수익을 얻은 네이버웹툰 작품 수는 지난해 415개에 달한다. 2013년 연간 8개와 비교했을 때 거의 50배가 뛴 셈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업종에서 네이버웹툰과 IP 사업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남은 하반기 중 한 차례 더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3차 팝업은 다른 IP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 미공개 상태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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