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산업은 제9회 ‘동원 가족을 위한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임직원, 선원 가족들과 함께 ‘동원 가족을 위한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바다에서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 선원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2013년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참가한 임직원과 선원 가족만 총 6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원F&B 진천공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 부문 대표를 비롯한 60여 명의 임직원과 해상 직원의 가족들은 총 600여 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특히, 가족들이 쓴 편지를 김치통에 동봉해 지금 이 시간에도 바다에서 조업에 나서고 있는 선원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치는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운반선을 통해 선원들에게 전달된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먼 바다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 및 외국 해상 직원 모두에게 우리의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