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묻고 더블로 가…월세 50만원·관리비 50만원?” 원룸·오피스텔 관리비 세부내역 의무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1 10:01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제공=주현태 기자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제공=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국토교통부가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인 주택에 대해 세부 내역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개정안을 실시하며 주택 관리비의 투명한 공개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소규모 주택의 정액 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광고하도록 규정한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개정안을 시행한다. 지난 5월 실시된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 정액으로 부과되는 경우에는 ▲일반관리비 ▲사용료(전기·수도료·난방비 등) ▲기타관리비로 구분해 세부 내역을 게시해야 한다.

관리비 세부 내역을 표기하지 않을 경우 단순 미표기에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위·거짓·과장 표기시 과태료는 500만원이다.

국토부는 충분한 적용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개정안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를 통해 인터넷 상 부당한 관리비 표시·광고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과태료 부과 대신 공인중개사가 자발적으로 표시·광고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이번 고시 개정은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의 관리비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계도기간 동안 부동산 광고의 주체인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도 병행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신설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오피스텔·원룸 집주인 및 관리인이 관리비를 과하게 올려 받는 사례는 굉장히 많았다. 법의 규제로 임대료를 올리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다소 불투명한 관리비를 통해 이같이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월세가 50만원에 관리비40만원이었다면, 관리비 10만원을 올려받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한다.

이 중개사는 “이번 정책으로 오피스텔·원룸 관리비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신뢰할수 있는 주거형태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먹어보고, 뛰어보고, 그려보고”…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체험단부터 러닝 행사, 가족 프로그램, 어린이 그림잔치까지 제품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체험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각인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가 제품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비아 당 케어 테이스터’ 체험단을 운영했다. 단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을 섭취하며 당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2 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PdM은 설비 장애가 3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에서 수상했다.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지속가능대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