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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연내 상륙…프랜차이즈 등용문 강남에

손원태

tellme@

기사입력 : 2023-09-14 15:51

팀홀튼, 서울 강남에 연내 매장 마련…커피시장 판도 흔드나
강남 '프랜차이즈 등용문'으로, 美 프리미엄 햄버거 3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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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커피전문점 팀홀튼(Tim Hortons)이 60년 만에 처음 국내에 상륙한다. 사진은 서울 신논현 팀홀튼 매장. /사진=팀홀튼

캐나다 커피전문점 팀홀튼(Tim Hortons)이 60년 만에 처음 국내에 상륙한다. 사진은 서울 신논현 팀홀튼 매장. /사진=팀홀튼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캐나다 커피전문점 팀홀튼(Tim Hortons)이 60년 만에 처음 국내에 상륙한다. 프랜차이즈 등용문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에서 둥지를 튼다. 현재 이곳은 프리미엄 햄버거 업체 간 격전지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팀홀튼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어반하이브’ 건물 외벽과 1층 공간에 외부 가림막(호딩)을 설치하고, 오픈 준비에 들어갔다.

이 매장은 335㎡ (101평) 규모로,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해 본격 마케팅 채비에 나섰다.

팀홀튼은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와 100% 윤리 재배, 유통된 커피만을 고집한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캐나다 오리지널 클래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미 캐나다에서만 3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캐나다·미국·영국·스페인·멕시코·중국·두바이·태국·인도·파키스탄 등) 국에서 5600여개 매장이 보유했다. 한국은 중국,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7번째로 연내 론칭한다.

국내에서도 팀홀튼의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와 크리미한 맛의 프렌치 바닐라, 달콤한 아이스캡은 물론이고 각종 스페셜티 음료와 직접 굽는 도넛 및 ‘팀빗’으로 불리는 한입 크기의 작은 도넛도 판매한다.

팀홀튼은 유명 하기선수인 팀홀튼이 1964년 캐나다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60년 넘게 캐나다 국민 브랜드로 사랑받는 커피전문점이다. 커피와 샌드위치, 도넛, 쿠키 등을 제공한다. 버거킹과 파파이스 등 글로벌 QSR 브랜드를 운영하는 RBI(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에 속해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버거킹을 운영하는 BKR코리아가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권은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으로, 일일 유동인구가 약 120만명에 육박한다. 현재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업체 간 격전지가 펼쳐지는 곳이다. 2016년 SPC그룹의 쉐이크쉑에 이어 지난해 bhc그룹의 슈퍼두퍼, 올해에는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가 강남 한복판에 잇달아 깃발을 꽂았다.
한국 커피시장은 2021년 기준 43억달러로, 미국(261억달러)과 중국(51억달러)에 이은 세계 3위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연간 마시는 커피도 367잔으로, 전 세계 평균인 161잔보다 2배 이상 더 많다. 여기에 인구 100만명당 커피전문점 수 역시 한국이 1384개로, 일본(529개)이나 영국(386개), 미국(185개) 등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커피가 일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RBI그룹 라파엘 오도리지 APAC사장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3배 가까운 한국에 팀홀튼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 고객들도 팀홀튼의 60년 노하우가 만들어 낸 프리미엄 커피와 맛있는 베이커리 메뉴를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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