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오후3시 열린 한화생명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단종 뒤 CSM 제고를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언론에서 나왔다시피 9월 1일부터 규제로 인해 단기납 종신이 하반기부터는 사라진다. 하반기 CSM 1조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미션을 가지고 있다"라며 "업계 최고 상반기 수준 월 1000명 이상 설계사 등록과 일반 보장성 시장 M/S 1등 두가지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상반기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으로 GA 시책에 드라이브를 걸여 CSM을 끌어올렸다. GA 집중 전략으로 한화생명 상반기 신계약 CSM은 신계약 CSM은 일반보장, 종신 등 전 상품군의 매출 호조로 1조3,592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 CSM 중 단기납 종신보험 비중이 67%인 만큼 단기납 종신 판매중단 이후에는 대체 전략이 필요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설계사 규모를 확대, 규모의 경제로 신계약 CSM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사업비 예실차가 마이너스인 부분에 대해서도 설계사 확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월 평균 (설계사) 등록 1000명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조직력을 목표로 해서 업적 견인을 1번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영업 정책을 추진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위한 시책) 비중을 영업력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총 2만5782명으로 전년 동기 1만8953명 대비 36% 증가했다. 설계사 수로는 GA 업계 중 1위이며 삼성생명 전속 설계사 수와도 맞먹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