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닫기

하나카드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페이의 역할을 강화하고 일상생활과 여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면 배치했다. 우선 하나페이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브랜드 통일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페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의 Pay 플랫폼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원큐페이(23.7%) 대비 하나페이(76.3%)에 대한 선호도가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관어 분석 결과 하나금융그룹-원큐페이 인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UI/UX도 대폭 개편했다. 하나페이 메인 화면인 '마이'에는 ▲여행과 직구 ▲인공지능(AI) 추천 맛집 ▲모바일신분증 ▲트래블로그 등 생활과 여정에 밀접한 서비스를 전면 배치했다.
고객은 하나페이를 통해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결제가 가능해 졌다. 결제를 위한 진입 시점부터 결제 완료 시점까지 불필요한 동선과 페이지 이탈을 최소화하고 결제 직전에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페이지 하단에 결제 혜택 이벤트를 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한 QR결제화면을 최적화 했다. 체크카드의 잔액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잔액 부족으로 인한 카드결제 오류를 방지하게 했다. 고객의 결제이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별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벤트를 선별해 보여주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하나페이의 새 출발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페이 신규 고객 중 스탬프 모으기에 성공한 선착순 3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 중 럭키볼 모으기를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스틱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하나페이가 하나금융그룹의 Pay플랫폼이자 생활여정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전국 맛집 지도 서비스'와 '혜택있는 해외직구' 등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