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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 정릉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로 탈바꿈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7-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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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동 버스 공영차고지./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북구 정릉동 버스 공영차고지./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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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동 버스 공영차고지가 지하화되고, 지상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문화·체육시설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정릉4동 동주민센터에서 ‘정릉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 복합개발 사업’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는 2009년 시유지 매입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수년간 지역 주민의 민원과 이전 요구가 있었던 기피 시설이다. 1968년 준공된 건물의 노후화가 심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정비 필요성도 커졌다.

공영차고지는 지난 2016년 차고지 지하화 및 문화시설(시인의 마을) 복합개발이 한차례 추진됐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체육시설 건립을 요구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의 현장 방문 이후 해당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지하에 차고지를, 지상에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복합개발하는 방안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존에 추진됐던 문화시설 사업을 지역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시설로 변경해 추진하고자 한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이번 주민협의체 간담회에는 기본계획 단계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가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담겼다. 서울시는 간담회 자리에서 전문가와 함께 기본계획안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종합해 기본계획안 수립을 완료하면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정릉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 복합개발 사업은 필수 기반시설이지만 기피 시설이기도 한 공영차고지를 주민 친화적 시설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첫 시도”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원활한 의견 수렴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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