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는 21일 정례회의에서 20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25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중 3건에 대해선 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3건은 지정내용을 변경했다.
총 25개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적금 비교·추천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11월 9개사(뱅크샐러드·NHN페이코·줌인터넷·깃플·핀크·비바리퍼블리카·네이버파이낸셜·씨비파이낸셜·신한은행)가 지정된 데 이어 16개사가 추가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곳으로는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BC·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와 더불어 카카오페이·핀다·베스트핀·쿠콘·패스트포워드·팀윙크·뱅크몰·부엔까미노가 있다. 서비스는 올해 3분기 이후 개발 상황과 출시 가능성 등 점검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타 금융사의 예금성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것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 중개에 해당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을 해야 했다. 1사 전속의무에 따라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는 같은 유형의 금융상품에 대해 둘 이상의 금융사를 위해 중개를 할 수 없었다.
우리카드와 현대카드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만 12세 이상의 중·고등학생 자녀가 부모의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 및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가족카드 서비스는 지정내용이 변경됐다. 건당 결제한도를 폐지하고 이용 가능한 업종에 청소년 밀접 업종을 추가·확대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