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향후 1년간 전세만료 보증금 300조원 규모…역전세난 리스크 역대 최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9 10:09

아파트 228조원, 수도권 233조원 규모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 추이 / 자료제공=직방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 추이 / 자료제공=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향후 1년여간 계약이 만료되는 전세거래 총액을 포함하면 약 300조원이 넘는 보증금 대란이 펼쳐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총액 조사를 통해 향후 전세시장의 보증금 반환 규모를 분석했다.

전세계약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분석한 결과 2023년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하반기 전국 주택전세거래총액은 149.08조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총액 153.09조원까지 더하면 향후 1년간 전국의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이후 집계된 거래액으로는 최고치다.

주택유형별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총액은 아파트가 228.38조원으로 전체 전세거래총액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연립다세대 33.42조원(11.1%), 단독다가구 22.81조원(7.5%), 오피스텔 17.56조원(5.8%)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도별로 향후 1년간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전세보증금 총액은 서울이 118.68조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98.93조원, 인천 15.82조원으로 수도권에서만 233.43조원(77.3%)이 집중되어 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은 부산의 전세계약 만료 보증금 총액이 12.17조원으로, 지방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서는 전세계약 보증금이 향후 1년 이내에 만료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경상남도 7.77조원, 울산 2.80조원으로 부울경 권역도 22.75조원(7.5%) 규모의 보증금이 전세계약 만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권은 대전 6.32조원, 충남 5.56조원, 충북 4.21조원, 세종 2.75조원으로 전체 18.84조원(6.2%)으로 추정됐다.

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 전세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보증금총액 상위 시군구는 서울이 강남3구와 강서구∙강동구로 조사됐다. 강남구 13.21조원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11.60조원, 서초 9.25조원으로 조사됐다.

강남3구는 단일 시군구로 서울∙경기∙인천∙부산을 제외하고 지방 단일시도보다도 많은 보증금의 전세계약 만료 앞두고 있다. 그 외 강서구 7.47조원, 강동구 6.55조원 규모의 보증금이 전세계약 만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인천은 성남시 분당구가 9.17조원으로 가장 많은 보증금의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는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보증금이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 다음으로 경기 화성시 6.55조원, 경기 남양주시 5.73조원, 경기 용인시 수지구 4.91조원, 경기 부천시 4.59조원 순이다.

지방은 전세계약만료 보증금 상위 지역이 충청권에 집중되어 있다.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대전 서구로 2.52조원이며, 그 다음으로 대구 수성구 2.38조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2.22조원, 대전 유성구 2.11조원, 부산 해운대구 1.97조원 순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1년간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전세보증금 총액이 약 300조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세보증금의 규모는 2023년 1분기 기준 가계신용 1,853.9조원의 16.3%에 달하며, 주택담보대출 750.2조원의 40.3%에 달하는 규모다.

300조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이 1년간 일시에 모두 반환되지는 않겠지만 전세거래보증금 거래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직방RED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2023년 5월 기준) 상황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직방은 “계약종료 전세보증금이 아직 최대 수준이 아닌 2023년 상반기 상황에서도 보증금 미반환 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DQN금호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0.7% 증가…3분기 주요 공사 수주 이어가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늘린 데 이어 3분기에는 주요 공사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다. 상반기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인 가운데 공동주택과 첨단 산업시설, 의료시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2일 한국금융신문 기업정보 분석 플랫폼 THE COMPASS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30.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상반기 원가율 1.4%p 개선금호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 2 김병주, 또 국감 불출석 의사…우재준 의원 “동행명령 의결해야”[2026 국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오는 23일 예정된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김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 의결을 요구했다. 김 회장이 홈플러스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관련 질의에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회에 출석해 사실관계를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우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에서 김 회장이 전날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언급하며 동행명령 의결을 요청했다.김 회장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3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 환경공무관 근로환경 개선에 1억원 기탁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이 서울시 환경공무관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 한국해비타트와 손잡았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22일 서울시의회에서 환경공무관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의회는 지원 대상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을 수행한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한국해비타트에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