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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안정적인 퇴직연금 확보 성과 인정 받아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06-02 06:00

현대차 계열 퇴직연금 적극 수주
유증 완료시 자본적정성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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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9월 최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으로부터 3925억원을 넘겨받는 유상증자 결의한 가운데 안정적인 퇴직연금 물량 확보 성과를 인정받았다.

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이 퇴직연금에 특화된 사업구조를 보유 중이라고 진단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현대차 계열사들의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수주하며 퇴직연금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수입보험료를 살펴보면 퇴직연금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5.6%(2525억원)에서 올해 1분기 73.9%(1조4300억원)로 높아졌다.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퇴직연금 시장점유율도 8.5%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푸본현대생명의 퇴직연금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현대커머셜‧현대카드와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4873억원에서 올 1분기 5704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은 푸본현대생명의 지분을 각각 10.18%, 12.17% 보유 중이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유동성 위험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퇴직연금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보험료 유입 등을 이유로 들었다. 푸본현대생명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1분기 5533억원에서 올 1분기 1조9351억원으로 급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는 9월 진행되는 유상증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푸본생명의 재무적 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현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푸본현대생명의 자기자본비율은 5.2%로 업계 평균 5.4%와 유사했다.

여기에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3월 22개 보험사와 함께 신지급여력제도(K-ICS) 경과조치도 신청했다. 푸본현대생명은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을 모두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K-ICS 시행 전 기발행한 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가용자본 인정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가용자본 확보를 위해 시가평가에 따른 자산 감소, 부채 증가를 일시에 반영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요구자본 측면에서 보험리스크(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신규 측정으로 인한 보험위험액 증가를 점진적으로 반영할 길이 열렸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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