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이 퇴직연금에 특화된 사업구조를 보유 중이라고 진단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현대차 계열사들의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수주하며 퇴직연금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수입보험료를 살펴보면 퇴직연금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5.6%(2525억원)에서 올해 1분기 73.9%(1조4300억원)로 높아졌다.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퇴직연금 시장점유율도 8.5%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푸본현대생명의 퇴직연금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현대커머셜‧현대카드와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4873억원에서 올 1분기 5704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은 푸본현대생명의 지분을 각각 10.18%, 12.17% 보유 중이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유동성 위험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퇴직연금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보험료 유입 등을 이유로 들었다. 푸본현대생명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1분기 5533억원에서 올 1분기 1조9351억원으로 급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는 9월 진행되는 유상증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푸본생명의 재무적 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현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푸본현대생명의 자기자본비율은 5.2%로 업계 평균 5.4%와 유사했다.
여기에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3월 22개 보험사와 함께 신지급여력제도(K-ICS) 경과조치도 신청했다. 푸본현대생명은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을 모두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K-ICS 시행 전 기발행한 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가용자본 인정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가용자본 확보를 위해 시가평가에 따른 자산 감소, 부채 증가를 일시에 반영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요구자본 측면에서 보험리스크(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신규 측정으로 인한 보험위험액 증가를 점진적으로 반영할 길이 열렸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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