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비욘드 코리아' 앞장서는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협력 확대·뉴모빌리티 집중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26 17:34

해외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 확대 방안 모색
로봇·UAM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진출 기반 마련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공동체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 비전 ‘비욘드 코리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해외 모빌리티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뉴모빌리티 분야에서 기반을 공고히 해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국내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카카오T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웃바운드’ 서비스 ▲해외 이용자가 한국에 입국해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인바운드’ 서비스 ▲해외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직접 진출’ 등 총 세 가지 축을 두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시작은 카카오T 로밍이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 총 32개국에서 서비스 운영 중이다. 향후 해외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바운드 로밍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GO'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GO'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라오스를 시작으로 영국, 일본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들과 협업에 나서며 현지 진출 가속화 발판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월 라오스 기업 엘브이엠씨홀딩스와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랩·고젝 등 동남아 기반 모빌리티 사업자들과 경쟁에 나섰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 내 차량 판매 1위, 베트남 상용차 판매 2위 등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3월에는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해외 기업 인수 사례다. 스플리트는 글로벌 슈퍼앱을 대상으로 데이터 연결을 통한 글로벌 API 표준화를 제공해 각 앱 내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우버·그랩·트립닷컴·부킹홀딩스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 대다수를 고객으로 보유 중으로 150여 개국에서 20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최근 일본 1위 택시 호출 서비스 ‘GO’를 운영 중인 ‘GO INC.’와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GO의 전신인 재팬택시에 15억엔을 출자하며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GO’ 앱은 일본 전역 90%의 도도부현에서 제공되고 있다. CNBC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100억엔을 투자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사내 카페에서 선보인 로봇 배송 서비스.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사내 카페에서 선보인 로봇 배송 서비스.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MaaS) 운영 노하우를 UAM과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접목시키기 위한 기반도 마련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플랫폼을 고도화해 로봇 서비스 및 기술을 현재 건물 인프라에 도입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로봇 이용 수요를 플랫폼에서 표준화하고 로봇 서비스 구현 시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해 로봇 사업이 확산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도 해외 관계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영국 UAM(도심항공교통) 제조사인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UAM 상용화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카카오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문어발 사업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행위를 이유로 사회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카카오T를 통해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 조작, 이를 개선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2021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도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징금 부과에 따라 기타 비용이 증가해 당기순손실이 277억원으로 집계돼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해외 진출 본격화에 나서며 기업 이미지 제고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통합 출범 100일 앞두고 전방위 준비 나서 대한항공이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100여 일 앞두고, 법적 절차 마무리부터 고객 접점 서비스 개편까지 전방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항공편명 변경·스타링크 도입 등 서비스 동시 진행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고객 에약 정보를 사전에 이관한다.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편명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전환하는 ‘항공편명 변경(REAC, Re-accommodation)’이 진행될 예정이다.대상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일인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예약·항공권 구매 고객이 대상으로, 대한항공은 시스템 안정성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대상 예약을 순차적으로 이관하고 알림톡·문자메시지·이 2 메타버스 열풍 식었는데…네이버, 제페토에 1000억 베팅한 이유는 메타버스 열풍이 식은 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6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임금 동결을 둘러싼 창사 첫 파업까지 발생하며 경영 부담도 커졌다.네이버는 2024년부터 2년간 네이버제트에 총 1000억 원을 빌려주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제트는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제페토 가입자와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49억 원, 영업손실 4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20년 188억 원에서 2021년 295억 원, 2022년 726억 원으로 늘어난 뒤 2023년 852억 원까지 확대됐다. 2024년에는 579억 원을 기록하며 손실 3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1.3조 조기 지급…내수 활성화 지원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1조3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추석보다 조기 지급 규모를 1100억원 늘리는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적극 나선다.14일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살행한다고 발표했다.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7일 정도 앞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