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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VC협회장 "불필요한 규제 철폐하고 모태펀드 예산 늘려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8 20:46

코스닥 시장 내 기술특례상장제도 확대 요구
정부, 벤처산업 지원에 확고한 의지 표명해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벤처 생태계 활성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4.18. /사진=신혜주 기자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벤처 생태계 활성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4.18. /사진=신혜주 기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정부 역점 과제에 민간 자금이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와 관련된 분야의 기술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확대해야 한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장이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윤건수 VC협회장은 '벤처 생태계 활성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투자 실적이 50~60% 정도 떨어졌다"며 "시리즈 A와 B단계는 10%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을 보면 특이한 반응이 있다"라며 "과거에는 매년 투자율이 3~4% 증가했는데 2021년에는 약 92%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돈이 2배가 증가하면 투자받은 기업 수도 당연히 2배가 증가해야 하는데 투자받은 기업은 이에 비해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라며 "즉 두 배의 돈이 큰 기업에 더 많이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치가 1조인 회사는 2021년도 투자로 회사의 가치가 약 3~4배 정도 뛰었다"라며 "2021년에서 2022년 상반기까지 큰 규모의 투자와 높은 밸류의 투자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기침체로 현재 투자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회수시장 활성화다. 그는 "딥테크 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신설해 첨단산업분야의 회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규제 개혁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데 장애가 되는 규제를 철폐하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정부재정(모태펀드) 역할을 증대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에서 벤처산업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위기 극복의 가장 빠른 길은 투자"라며 "모태펀드 예산 증액으로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마중물 역할로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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