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기호)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16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3조 4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경쟁률 1298대 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인 51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 벤처캐피탈(VC)이 실시한 기업공개(IPO)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14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개최한 상장 및 성장 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유니콘 투자 실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03.14)
이미지 확대보기하이브, 펄어비스, 직방, 카카오게임즈 등에 초기부터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 수익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무신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 및 향후 창출되는 성과보수, 관리보수를 활용해 GP(위탁운용사) 출자 비율과 AUM(운용자산) 확대를 예정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3일 납입을 거쳐 3월 2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