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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에이블리·리브스메드 등 예비유니콘 선순환 투자 [예비 유니콘 키우는 VC]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30 05:00 최종수정 : 2025-07-02 13:59

▲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LB인베스트먼트(대표 박기호)가 에이블리, 리브스메드, 세미파이브 등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제 발굴하며 예비유니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AI·딥테크·바이오 등 성장성이 높은 섹터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입체적 투자를 지속 중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1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있다. LB는 2019년 첫 외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이후 2020년·2022년 추가 투자를 포함해 총 200억원을 집행했다. 당시 경쟁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지만, 창업자의 커머스 운영 경험과 AI 추천 기술, 심사역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렸다.

차세대 예비유니콘으로는 리브스메드, 세미파이브, 노타, 래블업 등이 꼽힌다. 리브스메드는 다관절 회전 기능을 갖춘 차세대 복강경 수술기기를 개발해 연초 프리IPO 라운드에서 9000억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세미파이브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기존 디자인하우스를 넘어 IP 설계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노타는 AI 경량화·최적화 플랫폼을 개발해 고비용 AI 모델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래블업은 GPU 자원 최적화를 돕는 '백엔드닷AI' 솔루션으로 엔비디아 DGX 공식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렸다.

LB인베스트먼트는 AI 인프라부터 모델, 응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방산, 콘텐츠·소비재 등 확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투자부터 후속 라운드까지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창업자와의 장기적 신뢰관계를 투자 판단의 핵심 요소로 삼는다"며 "선제적이고 반복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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