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 3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7.9달러였다. 전주 7.3달러 대비 0.6달러 올랐다. 지난 2월 3주(배럴당 5.9달러) 이후 한 달 이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 수요 회복은 더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정제마진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제마진 상승과 더불어 정유사들은 ‘최초’ 경쟁을 펼치며 고객 접점을 확대 중이다. 우선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닫기

GS칼텍스 관계자는 “정유사 중 유일하게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애플페이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유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하는 생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고, 주유 공간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도 최초 경쟁에 참여하며 고객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 GS칼텍스가 애플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한 날에 정유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도입한 것.이로써 고객은 기존의 종이영수증 대신 ‘MY S-OIL’ 앱에서 전자 영수증을 발급해 종이영수증을 별도 보관하지 않고 앱을 통해 편리하게 주유 실적과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를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자영수증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여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