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1월 5주보다 리터(ℓ) 당 6.7원 하락한 1563.3원이다. 경유는 7.4원 내려 1391.2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1.0원 하락한 974.8원으로 집계됐다.
2월 1주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ℓ) 당 1540.6원에 자가상표에서 판매했다. 최고가는 1574.9원에 판매한 SK에너지가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1569.1원, 에쓰오일 1558.5원, 현대오일뱅크 1557.3원, 알뜰주유소 1541.4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였다. 제주에서는 리터(ℓ) 당 1642.7원에 휘발유가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0.2원 하락한 수치이나 이번 주 집계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9.4원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최고가를 기록한 제주보다 리터(ℓ) 당 105.3원 낮은 1537.4원에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7.5원 떨어진 수치다.
1월 5주 기준 국내 정유사가 공급한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월 4주보다 46.0원 하락한 리터(ℓ) 당 1434.9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1249.9원으로 52.3원 내렸고, 등유는 718.3원으로 87.1원 하락했다.
공급가를 가장 높게 책정한 정유사는 GS칼텍스로 리터(ℓ) 당 1455.6원에 휘발유를 공급했다. 최저가로 공급한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407.6원에 공급했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