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인지 스포츠인 럭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금융사 중 유일하게 ‘럭비선수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채용된 럭비선수들로 구성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은 지난 3년간의 아마추어 클럽팀 활동을 마치고 이달 실업팀으로 공식 창단한다.
여자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1부 대회인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왔다.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으며 1부 투어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골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체 캐릭터 ‘읏맨’ 선보이며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읏맨은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슈퍼히어로다.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민 해결사다.
읏맨은 OK금융그룹의 스포츠 구단인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의 마스코트로 사용 중이다. TV·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 등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하고 있다.
읏맨이 등장하는 광고는 ‘B급 감성’을 기반으로 금융생활과 관련한 공익적인 메시지를 유쾌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금융빙신(氷神)’편, ‘얘두사’편, ‘오징허’편 등 건전한 금융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를 빌런(Villain·악당)으로 캐릭터화 시킨 뒤 읏맨이 물리치는 금융영웅의 활약상을 담은 광고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읏맨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말 100만 구독자 수를 돌파하며 저축은행 업계에서 첫 유튜브 골드 버튼을 수상했다. 3월 기준 읏맨 유튜브 중 최고 영상 조회수는 1069만회를 기록했다. 채널 누적 조회수는 2억9000만회를 넘어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각각 23만, 32만 팔로우를 돌파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이 스포츠 메세나 기업으로 알려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독특한 마케팅 활동과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면서 당사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