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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현장 버려지는 폐안전모 활용한 사원증 케이스 제작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1-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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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증 케이스 패용 사진 /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원증 케이스 패용 사진 /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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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건설업계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폐기 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Case)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물산의 평택 공사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 되는 안전모는 연간 약 4톤(t)에서 8톤에 달한다. 이러한 폐안전모 같은 폐플라스틱은 주로 소각용 연료로 만들어져 열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되는 데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삼성물산은 이를 재활용해 1개의 폐안전모로 7개의 사원증 케이스를 만드는 동시에, 사원증의 목걸이 줄 또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를 사용, '100% 재생원료'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9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본사 사옥에서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협회장 구제봉), 공단수지(대표 주승현), 상일씨앤씨(대표이사 김보영)와 '폐안전모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는 삼성물산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의 재활용과 재생원료화를 위한 회원사를 삼성물산에 연결, 공단수지는 폐안전모를 공급 받아 재생원료화, 상일씨앤씨는 이러한 재생원료를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해 삼성물산에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4개 부문 공동으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원순환을 포함한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환경팀 정미홍 팀장은 "자원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에 힘입어 폐안전모 순환이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며 "폐기물은 '버려지는 것'이 아닌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임직원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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