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에 있는 반 아이크의 제단화./ 사진제공 =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이미지 확대보기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은 브뤼셀 공항, 유럽 미술 여행 전문사인 부산 블루 여행사와 함께 ‘플랑드르로 떠나는 미술 여행’ 토크쇼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크쇼는 오는 28일 오후 5시에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토크쇼를 이끄는 윤상인 대표는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런던에서 거주하며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여행객들을 위해 영국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모던 등 유럽내 다양한 미술관 해설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기업체와 대사관, 갤러리,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및 온라인을 통해 유럽 미술과 문화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유럽 미술 전문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브뤼헤(고아라 작가)./ 사진제공 =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이미지 확대보기플랜더스는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플랑드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벨기에 북부 지역으로, 15 세기부터 17 세기까지 루벤스, 브뤼헐, 반 아이크를 비롯해 오늘날 플랑드르 화파로 알려진 수많은 거장 화가들을 배출하며 유럽 미술을 지배했다.
플랜더스 관광청 한국 대표사무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플란다스의 개’는 플랜더스의 안트워프를 배경으로 하는 동화로. 주인공 네로가 가장 좋아했던 거장 루벤스가 바로 안트워프를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브뤼헐의 작품 - 타락천사의 추락./ 사진제공 =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이미지 확대보기플랜더스 관광청 한국 대표사무소는 “이번 토크쇼에서는 작은 면적의 플랜더스가 어떻게 3세기 이상 유럽 최고의 예술가들을 배출하고 예술계를 지배할 수 있었는지 흥미있는 플랜더스의 배경 문화와 예술, 역사를 들려드린다"며 "수도 브뤼셀을 비롯해 안트워프, 겐트, 브뤼헤 등 거장들이 활동했던 주요 도시와 미술관, 그리고 이들의 작품에 대해서 깊이 있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를 통해 플랜더스의 다양한 관광 명소와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겐트 시내 야경(고아라 작가)./ 사진제공 =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이미지 확대보기토크쇼에 참가를 원하면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한국 사무소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60명. 당일 불참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참가 예치금 1만원을 납부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토크쇼에 참석하면 예치금을 돌려준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