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술전시] 신년기획 강민기,신혜진 초대전 'New Light'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3 12:08

신년기획 강민기,신혜진 초대전 <New Light>

신년기획 강민기,신혜진 초대전

신년기획 ‘New Light’, 흐름과 정지의 관계 : 강민기 신혜진 초대전

2023년 신년을 맞아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날, 새로운 감성, 새로운 기분을 위한 <New Light>을 주제로 한 강민기, 신혜진의 2인전이 더아트나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두 작가는 서로의 이질적 재료와 상이한 질료를 사용하면서 상반된 예술관을 지닌 이들이다.

신혜진은 종이에 먹을 사용하는 기초적 회화에서부터 아크릴과 연필을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재료를 통해 인간과 우주라는 거시적 관계를 현재에 정지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조각을 전공한 강민기는 움직임이 불가능한 질료를 흐름의 유동성으로 만들어내는 회화처럼 보이는 조각 작품을 제작한다. 이들의 작품은 그리는 것과 만드는 것, 고체를 액체처럼 보이게 하는, 액체 사용했음에도 이미 굳어져 있었던 것처럼 하는 반의적이면서 이중코드를 지니고 있다.

좌) 신혜진, “Blooming”_장지에 먹, 아크릴 과슈, 오일 파스텔_142x74cm_2021우) 신혜진, “파도 한 줄기 바람 한 움큼 한데 모여 단단해진 우리와 쌓인 시간 1”_한지에 아크릴 과슈, 오일 파스텔_51x65cm_2020

좌) 신혜진, “Blooming”_장지에 먹, 아크릴 과슈, 오일 파스텔_142x74cm_2021우) 신혜진, “파도 한 줄기 바람 한 움큼 한데 모여 단단해진 우리와 쌓인 시간 1”_한지에 아크릴 과슈, 오일 파스텔_51x65cm_2020

이번 전시에서 신혜진은 활달하고 호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로 장지에 먹과 아크릴과 과슈를 사용하여 ‘흐름’과 ‘결’의 원류를 따라간다. 시간의 흐름과 역사, 과거가 숨어있는 공간 등을 현실의 간극에서 발견되는 파도의 흐름이나 바람, 숨결 등의 비가시적 형태를 가시적 영역으로 삽입시킨다. 애초에 제작해 오던 시간과 공간과 멈춤의 순간을 영원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작품들이다. 삶의 영역의 땅과, 가시적 우주의 관계를 순간적 포착의 연결과 이미지 중첩으로 동양성을 찾아낸다.

좌) 강민기, “Ma Monde”, 300x250x30mm, steel, 2022우) 강민기, “소란스러운 마음”, 40x40x3cm, steel, 2022

좌) 강민기, “Ma Monde”, 300x250x30mm, steel, 2022우) 강민기, “소란스러운 마음”, 40x40x3cm, steel, 2022


강민기는 ‘회화의 조각’이라는 자신의 개념에서 다양한 시도와 결과를 추출한다.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보통의 문양에 디자인 요소를 첨가한 후 붓이 지나간 흔적처럼 흐름의 문양을 조각한다. 재료와 질료의 영역이 조각의 범주에 속해있으므로 조각이라는 의미에서는 다소 어색한 부분을 극복한다. 붓에 흠뻑 머금어 있는 물감이 일상의 공간을 지나간다. 물기를 머금은 붓질의 흔적을 따라 군데군데 흐름이 만들어진다. 자유로운 흔적처럼 보이지만 조각가에 있어서는 치밀하게 계산된 조직이며, 커팅의 영역이다. 작가 스스로가 말하는 입체적 회화라는 용어가 적당하다.

이번 신년 기획으로 마련된 전시는 새해를 맞으면서 번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살이에 대한 대응적 반의적 요소가 첨가된 작품들이다. 다만 날짜가 변하고, 2022에서 2023이라는 숫자가 변했을 뿐이지만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마음을 위한 “New Light”展이다. 전시는 2023년 1월 13일부터 2월 2일까지 아트나인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도움말 : 김지윤 큐레이터

도움말 : 김지윤 큐레이터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성료…35만명 방문에도 무사고 서울 송파구가 사흘간 약 35만명이 찾은 제26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축제 운영과 현장 안전을 함께 챙겼다.송파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일대에서 열린 한성백제문화제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쳤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찬란한 문화, 깊은 울림,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m 대형 무대에서 900대 드론쇼와 클래식·국악·K팝 공연이 펼쳐졌다. 20여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송파구는 축제 기간 구청 직원과 전담 안전요원, 경찰·소방 등 총 932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2 용산구의회, 제310회 임시회 폐회…안건 19건 의결 용산구의회가 제310회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용산구의회는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제310회 임시회 일정을 26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을 심사했다.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조례안 4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김송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박주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동현 의원이 대표발 3 박칠성 서울시의원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자율성 강화해야” 박칠성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이 지방의회의 위상 확립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 서울시의회 의정세미나’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제도적 기반 강화와 전·현직 의원 간 협력을 당부했다.서울시의회 의정회(회장 성하삼)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오는 29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현직 시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특강과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하며 “선배 의원들이 닦아 놓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