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2조 규모 글로벌 투자 유치…‘비욘드 코리아’ 본격화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2 10:29

해외 기관으로부터 약 1조2000억 원 투자 유치…카카오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규모로도 최대
스토리-미디어-뮤직 잇는 차별화된 IP 밸류체인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가속

▲ 김성수(사진 왼쪽), 이진수(사진 오른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사.

▲ 김성수(사진 왼쪽), 이진수(사진 오른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카카오 공동체 내 최대 규모 투자이자, 역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최대다. 특히 경제 불확실성으로 자본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뤄진 상당한 규모의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자 유치를 이끈 배재현 카카오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임에도 유수의 국부펀드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엔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된 IP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비전인 ‘비욘드 코리아’를 가시화하고, K컬처 열풍을 주도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딩 컴퍼니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북미와 아세안, 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스토리 부문은 K웹툰, 웹소설을 앞세워 각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본사 주도의 리더십을 통한 공격적인 IP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 최대 규모인 1만 명개 오리지널 IP를 보유한 스토리 부문은 더욱 다양한 IP를 기획, 발굴하고 이를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해외에 공개되지 않은 국내 인기 IP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지화 과정을 거쳐 글로벌 지역에 내보일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10만여 명의 현지 창작자들과 협업은 물론 노블코믹스(Novel-Comics), 삼다무(3시간마다 무료) 등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를 적극 결합해 현지 웹툰, 웹소설 시장 성장은 물론 북미 영상 사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사진=멜론

사진=멜론

이미지 확대보기
미디어 부문은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 제작에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 지난해 ‘사내맞선’, ‘헌트’, ‘수리남’ 등 세계 시장에서 흥행성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인기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새롭게 재해석, 세계관 확장의 성공 사례를 이어간다.
또 톱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의 제작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선보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넷플릭스 영화 ‘승부’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뮤직 부문은 안정적인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산업 내 영향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K팝이 글로벌 음악 산업의 메인 스트림으로 올라선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음원과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뮤직 사업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음원유통사업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웹툰, 영상 콘텐츠 OST, 리메이크 음원 발매 등을 통해 음원 유통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해 음악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음악 멀티 레이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와 프로모션, 해외 음반 발매 등 글로벌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도 다각도로 지원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견고하게 다진다. 멜론은 국내 음악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적 시도를 지속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직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초경쟁 글로벌 엔터산업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할 재원을 확보했다”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진정한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비욘드 코리아’ 비전 달성을 주도하며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회장 책임 묻지 않으면 누가 납득하나” 최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불기소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수사당국에 철저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국정감사를 통해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책임 및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병주 회장에게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하겠느냐”며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에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3일 검찰이 MBK파트너스 회장을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검찰은 올해 1 2 금호석화 돌아온 박찬구, 상반기 보수 15억…기본연봉도 증가세 [가성비 C-레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올해 상반기 15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규모다. 기본연봉이 오른 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급 되지 않았던 특별상여금까지 더해졌다.2일 금호석유화학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8500만 원과 상여 2억1400만 원 등 총 14억99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11억9000만 원보다 3억900만 원(26.0%) 증가했다.올해 박 회장의 기본연봉은 25억7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8% 올랐다. 금호석화는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과 재정상황에 대한 기여도, 임원의 성과와 근속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원별 급여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 3 드림에이지, 게임사 본연 ‘코어’ 힘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 국내 게임사 드림에이지가 대표작의 해외 영토 확장과 차기작 퍼블리싱을 잇따라 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기존 모회사 하이브의 아티스트 팬덤 중심 글로벌 전략에서 나아가 게임사 본연의 ‘코어 IP(지적재산권)’ 역량을 다각화하는 점이 핵심이다.퍼블리싱 대작 ‘아키텍트’‧‘알케론’ 아시아 조준2일 드림에이지에 따르면 최근 메인 타이틀인 대형 MMORPG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아시아 통합 글로벌 리전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MMORPG로 국내 시장에서도 앱마켓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