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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연세대·한양대와 차세대 배터리 공동연구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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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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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이 연세대, 한양대와 협약을 맺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SK온과 두 대학은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들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SK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 대학 산학협력센터에서 연구할 석·박사 핵심 인재들을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진교원 SK온 COO는 “하이니켈 기술로 입증된 SK온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대학들과의 협업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왼쪽)과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 담당. 제공=SK온.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왼쪽)과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 담당. 제공=SK온.



SK온은 2029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해 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K온은 국내에서 대전 차세대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 고체 전해질 및 리튬메탈 음극 등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체 전해질과 양극 핵심 소재의 설계ž합성을 통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셀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 투자 및 연구진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SK온은 지난해 10월 전고체 배터리 선도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 달러(약 350억원)를 투자했다. 양사는 이르면 2025년까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9년 본격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올 1월에는 이승우 미국 조지아 공대 교수 연구진과 전고체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이 교수는 KAIST와 고무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이 밖에도 SK온은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 텍사스대학 교수, 황경순 텍사스대학 교수, 이상복 매릴랜드 대학 교수, 브라이언 쉘던 브라운 대학 교수 등과 각각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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