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KB손해보험
KB손보는 확고한 영업력과 우수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자본적정성 등을 인정받았으며 미래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무디스가 자체적 기준으로 평가한 5년 평균 자본수익률(ROC)을 살펴보면 KB손보는 6.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KB손보는 KB금융지주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그룹 계열사들과 교차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도 이번 신용등급 획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KB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작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인 KB금융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서 모기업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보탰다.
KB손보 관계자는 “세계적인 보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A.M.Best’로부터 재무와 경영 상태가 탁월한 등급을 의미하는‘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무디스‘A2’ 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투자자에 대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우량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