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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캐리백 리콜 조치로…3분기 영업익 69%↓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11-10 15:24

매출 전년 比 5% 성장한 6581억원, 영업익 69% 감소한 266억원
서머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돼 영업익 감소
신세계그룹, 지난달 임원인사에서 SCK컴퍼니 대표 교체…손정현 대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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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계열사이자 국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서머캐리백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마트의 계열사이자 국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서머캐리백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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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이마트의 계열사이자 국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서머캐리백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0일 발표한 이마트 실적을 살펴보면 SCK컴퍼니는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영업 호황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594억원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SCK컴퍼니는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SCK컴퍼니는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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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7월 여름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증정한 굿즈 '서머캐리백'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성분 검사 결과, 스타벅스의 서머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의 질타를 받았다. 폼알데하이드는 1995년 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비강암과 비인두암을 일으킨다.

이후 스타벅스는 "폼알데하이드의 안전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고객의 불안감을 간과한 것은 아닌지, 중요한 품질 검수 과정에 소홀했다"고 말하며 서머캐리백 회수를 실시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머캐리백의 회수율은 약 70% 정도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사진제공=신세계그룹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사진제공=신세계그룹


한편 이번 논란으로 신세계 그룹은 지난달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를 교체했다. SCK컴퍼니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아이앤씨 출신 손정현 대표를 낙점했다.

손 대표는 경상북도 포항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손 대표는 지난 2007년 SK텔레콤에 입사했다. 지난 2015년 신세계아이앤씨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0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R점'으로 첫 출근했다고 알려졌다. 손 대표는 스타벅스의 품질 검증 과정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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